본문 바로가기
사회학

우리가 사는 곳, 집

by 쌓인다 행복이 2024. 4. 3.
반응형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3요소인 의, 식, 주 중 하나인 주이다. 넓은 의미로 집은 사람이나 동물이 살기 위해 지은 벽과 지붕이 있어 추위와 더위 그리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건물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는 집. 즉, 주택을 의미한다. 초기 집의 형태는 진흙, 나무, 풀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지어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이 청동기와 철기 시대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나무와 석재 등 도구를 이용하여 보다 튼튼하고 안전한 주택을 짓기 시작하였고, 근대에는 서구의 영향으로 철근 콘크리트와 가벼운 목재를 사용하는 게 대세이며, 전 세계의 다양화한 문화에 맞게 집을 짓는 경향도 보인다. 그리고 기후의 변화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생활의 편의성을 고려한 견고한 주택으로 발전하게 된다. 주택은 기후 변화는 물론 태풍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적인 재해와 화재, 도난, 폭발 사고 같은 인위적인 재해로부터 안전하며, 건축 구조가 견고해야 재해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집은 가족 간에 사랑과 믿음을 서로 나누고, 가족이 함께 모여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집은 가족 구성원들의 긴장감을 해소해 주고, 정신적인 안정을 주어야 한다. 집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터전이다. 또한 가족의 건강 유지와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요리, 청소, 세탁 등의 가사 노동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가족의 건강 유지와 쾌적한 생활을 위해 적절한 채광과 통풍 및 냉방, 난방 시설, 기타 위생 설비가 잘 갖추어진 것이 좋다. 근대 주택은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소형화, 단순화가 이루어져 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인구 증가와 인간의 집단화 과정이 더욱 적극화되어 도시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주택은 한옥과 양옥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법적 개념으로는 단독 주택과 공동 주택으로 하기도 한다. 구석기 시대는 동굴과 막집을 중심으로 생활하였으며, 신석기 초기에는 땅을 얕게 파고 서까래와 기둥은 나무를 지붕은 풀을 덮는 형식의 작은 집, 즉 움집을 지어 생활하다, 청동기 시대에 접어들어서 여러 개의 기둥을 세운 넓은 집을 짓게 되고, 철기시대에 와서 지붕에 흙으로 구운 기와를 얹은 기와집이 등장한다. 기와집은 오늘날 한옥의 기본이 되었고, 최근에는 경제 개발의 발전을 토대로, 건설 기술 면에서도 새로운 건축 자재와 새로운 기계를 도입한 시공법 등이 발전하면서, 외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빌딩이 건설되고, 다양한 기능을 갖은 각종 공장과 경기장의 시설이 건설되었다. 양옥은 벽돌과 콘크리트, 목재를 사용해 건설된 서구식 주택을 말하며, 주거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능률적이고 위생적이며, 개인 생활을 존중하여 독립된 개인 방이 있으며, 공간의 성격에 따라 가구의 설비나 배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융통성 있게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개념에서 보면, 전용 뜰과 독립된 출입문이 있어 가족 단위의 독립된 생활이 보장되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독립 주택은 집합 주택에 비하여 유지 및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토지 이용 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 건축법상 단독주택에 속하는 다세대주택은 소유권은 구분소유나 다가구주택 단독 소유다. 집합 주택의 일종으로 두 개 이상의 독립 주택을 양측 벽을 붙여 지은 형태인 연립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어느 정도의 전용 마당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벽과 바닥의 일부를 이웃과 함께 사용하게 되어 있어, 건축비와 관리비가 비교적 적게 드나 장점은 있으나, 사생활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도시 주택의 대표적인 형태인 아파트는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된 대규모 공동 주택이다. 공동 설비 및 공동 관리를 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그러나 각 가정의 생활 상태가 고려되지 않은 획일화된 환경이므로 개성적인 실내 환경 조성이 필요하고, 연립주택과 같이 사생활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또 다른 주거 형태로는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이 복합된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오피스텔과 같이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에 의해 건축하게 된다. 주상복합은 기본적으로 도심의 상업지역에 건설되기 때문에 주거지역에 지어지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사무실과 호텔을 합친 형태의 건축물인 오피스텔은 집과 사무 공간이 같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협소하고 방이 따로 나뉘지 않고 통짜 원룸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간 활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임시 벽이나 중문을 설치하면 좋겠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므로 보통은 칸막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택지라고 택지는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경제 활동과 교육 환경이 좋을수록 땅의 가격은 높아지는데 이런 경우, 좋은 입지 조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요즘은 주식처럼 투자 목적의 돈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데, 이 경우 많아질수록 사회 전반적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실수요자가 집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므로, 국가 차원에서 제재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가격의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발생하기 때문에 국가는 정확한 수요 예측과 중장기적인 주택공급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 공급을 하여야 하고, 실수요자가 노력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반응형

'사회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국의 다양한 형태의 집  (0) 2024.04.04
우리들의 먹거리 식량  (0) 2024.04.02
우리의 먹거리로의 단계  (0) 2024.04.01
우리의 먹거리, 음식  (0) 2024.04.01
패션 디자인과 패션 산업  (0)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