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화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국가와 국가 간에 빠르게 흡수 전파되고 있다.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기 외모, 능력과 같은 어떠한 이유를 들어 지나치게 자기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자기 중심성 성격 또는 잘난체하는 행동인 자기애 또는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우리가 원시 부족 문화에서 보면 미개하다고 여기는 것처럼 그들은 우리가 미개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는 낯선 곳의 낯선 사람들로부터 자기 모습을 보게 하는 거울로서 인류학의 활동 문화 방향을 정확히 가리키고 있다. 나르시시즘은 자신의 이상화된 자아 이미지와 속성에 대한 허영심이나 이기적인 감탄으로부터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자신이 애정을 쏟았던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애정을 베풀기 어렵게 되거나 심각한 배신, 비난, 결별 등의 환경에 여러 번 노출되어 상대를 사랑할 수 없게 될 때, 이들은 유아기나 청소년 시기에 그랬던 것처럼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나르시시즘은 자아 중심주의 문화 또는 이기주의 문화가 자신에 대한 책임과 보살핌의 건강한 형태와는 구별된다. 나르시시즘은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와 기능적 문화를 유지하는 것의 문제이다. 나르시시즘이라는 용어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는데, 지나친 이기주의의 개념은 역사를 통해 인식되어 왔고, 고대 그리스에서 그 개념은 자만심으로 이해되었다. 나르시시즘이 심리적 용어로 정의된 것은 1800년대 후반부터이다. 자기 자신이 남보다 잘나거나 잘하는 점이 있으면 극도로 자신에 대한 과시와 자긍심에 넘쳐난다. 그러나 남보다 열등하거나 뒤처진 점이 있으면 지나치게 풀이 죽거나 자기 비하를 한다. 따라서 협동이나 팀워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타인의 처지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관찰, 타인을 재단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상호의존은 한 사람의 관계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수동적이고 주의 깊게 행동한다. 자아에 도취한 사람은 종속성을 위해 끌어들이는 사람으로 간주한다. 자아에 도취한 사람의 집단적 나르시시즘, 개인이 자신의 집단에서 부풀려진 자기애를 갖는 자아도취 유형이다. 고전적 나르시시즘은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집단적 나르시시즘은 민족 중심주의와 관련이 있는데, 집단적 나르시시즘은 단순한 문화와 민족을 넘어 모든 유형의 집단으로 확장되는 반면에, 민족 중심주의 문화는 민족적 또는 문화적 수준에서 자기 중심주의에 초점을 맞춘다. 상황적 나르시시즘은 후천적 나르시시즘, 부와 명성 그리고 유명인의 다른 속임수에 의해 야기된, 사춘기 후반이나 성인기에 발달하는 자기애의 한 형태이고, 대화 나르시시즘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힘차게 경쟁하게 만들며, 다른 사람들을 멀리하고 그들 자신을 향해 대화를 조종하는 경향이 있으며, 노골적이기보다는 미묘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성적 능력과 성적 자격에 대한 부풀려진 감각을 수반하는 자기중심적인 성적 행동 패턴으로 묘사한 성적 나르시시즘, 이 밖에도 문화적 나르시시즘, 파괴적 나르시시즘, 악성 나르시시즘, 의학적 나르시시즘, 직장 내 나르시시즘, 원시적 나르시시즘, 연애에서 나르시시즘 등이 있다. 그리고 문화, 사회에서의 나르시시즘은 대중문화가 최근 수십 년 동안 더 자아도취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 인주의 국가 문화가 더 개인주의적인 문화 상품을 생산하고 집단주의 국가 문화가 더 집단주의적인 국가 상품을 생산하는 광범위한 문화적 산출물에 걸친 교차 문화 분석에 적용된다. 이러한 문화적 효과는 국내 문화권 내에서 개인 차이의 영향보다 더 컸다. 어떤 국가의 문화가 다른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며 그 국가의 기존 문화를 점점 잠식해 가는 것을 문화침략이라고 한다. 침략이라고 하지만 문화의 발원지에서 다른 데를 강압적으로 침략해 자국 문화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타국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봐도 우수한 점들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소위 '문화의 힘'이라 불리는 요소이다. 따라서 문화침략은 외교 전략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소프트 파워가 하나의 예다. 떤 문화가 다른 국가에서 받아들여진다고 그것이 항상 문화침략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세계화가 진행 중인 현대에는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다. 외국과의 문화 교류는 양 국민들에게 서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각자의 문화를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오늘날의 여러 국가는 문화 교류의 이러한 이점을 알기에 서로의 정보, 문화, 기술 등을 협력적으로 공유한다. 그 좋은 예가 소프트 파워이다. 자국 문화를 타국에 전파함으로써 그 국민들에게 자국에 대한 호감과 지지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그 나라와 원활한 외교 관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어떤 문화가 다른 국가에서 받아들여진다고 그것이 항상 문화침략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세계화가 진행 중인 현대에는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특정 국가에 유입된 외국 문화가 국민들에게 지나치게 주목받은 나머지 그 나라의 원래 문화를 압도하게 된다면 문제가 된다. 여담으로 중국 당국은 자국 내 퍼지는 한류를 한국의 문화 침략이라고 주장하는데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궤변이다. 따라서 외국 문화의 좋은 점들은 받아들이되 이를 이용하여 자국 문화의 수준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소중한 자국 문화는 보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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